공 준 2011.11.30 16:31


오는 12월 1일(목)부터 2012년 2월 26일(일)까지 86일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스키타이 황금문명>전이 개최된다. 이 전시는 우크라이나의 우크라이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역사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 유물들로서, 북방 유라시아 유목 문명인 스키타이·사르마티 문화권의 260점의 유물을 보여 준다.

‘스키타이 황금문명’ 관련 전시는 70년대를 시작으로, 굉장히 많은 나라에서 투어가 진행되어 왔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뮌헨, 오스트리아 빈 일본 등을 거쳐 왔고, 한국 전시를 거쳐 다시 일본에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컬렉션을 가져오기보다는 장소에 따라 항상 박물관의 기획 의도에 따라 다양하게 소개해 왔다.

우크라이나 국립역사박물관 Sergii Chaikpvskyi 관장

우크라이나 국립역사박물관 Sergii Chaikpvskyi 관장은 이번 서울 전시는 스키타이 문명뿐만 아니라 중세 우크라이나 문명까지 소개되어 있는 스키타이 문명에서 더 확장된 성격의 전시로, 외국에서 보일 수 있는 가장 흥미롭고 아름다운 유물들을 가지고 왔다고 전했다.

기원전 8세기부터 7세기 사이, 광활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초원에서 말을 타고 이동하고 다녔던 유목민족인 스키타이 문명은 스키타이·샤카·훈·흉노·몽고 등으로 이어지는 북방 유라시아 초원의 길의 유라시아 대륙문화를 이루며 오르도스라는 지역까지 이어진다.
현재 시베리아 등을 포함한 굉장히 넓은 영토에서 그리스 예술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고, 중국과 교류가 많이 이뤄졌고, 중국을 통해 한국에 영향을 끼친 바도 크다.

우크라이나 국립역사박물관 부관장 Viktoriia Zatsenko

대표적인 미술 양식은 동물 양식으로, 코카서스 지방과 흑해의 북쪽 지방의 초원지대, 그리고 서아시아 주변에 스키타이 문명이 남겨둔 봉분(고분)에는 왕족이나 귀족들의 시신과 함께 뛰어난 금세공품들 등을 비롯하여 많은 보물들이 매장되어 있었다.


스키타이의 황금숭배 문화는 신라 왕관에서 보이듯 신라 문화와의 계통적 연관성을 띠고 있다. 동물양식과 수목신앙 등이 신라 금관, 띠 장식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황금 유물은 돈으로 치환되는 성격이 아닌, 신분적으로 얼마나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상징적인 기능을 하는 것에 가깝다.


실제 전시장을 둘러보면 매우 자잘한 크기에 섬세한 무늬가 새겨진 세련된 각종 장신구들이 눈을 사로잡고, 다양한 문명의 다양한 문화를 압축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작은 세공물들의 경우 오른 편에 문양 혹은 무늬를 확대한 이미지를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유물들과 문명에 대한 설명 등도 세세한 편이어서, 유물의 시각적 화려함과 함께 고대 당시의 문명에 대한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전시 개요]
전시기간 2011년 12월 1일 (목) - 2012년 2월 26일 (일)  *휴관일 2011.12.26 / 2012.1.30 관람시간 11:00-19:00 (종료 30분전 입장마감)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3,4전시실)
주최 예술의전당, 동아일보, YTN
입장권 일반 및 대학생  12,000원 / 중고교생  8,000원 / 유치원, 초등생  5,000원 / 20인 이상 성인단체  8,000원 / 20인 이상 학생단체  3,000원(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대상)
어린이 체험교실 - <유라시아 초원으로 달려나가자> 6세 이상 어린이 30,000원 (전시관람료·재료비 포함/ 2012년 1월 한 달간 운영)
홈페이지 예술의전당
http://www.sac.or.kr 문의 및 예매 예술의전당 대표번호 02.580.1300  www.sacticket.co.kr


김민관 기자
mik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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